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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eborah 13. 발리 마사지 체인점 Reborn

코로나 전에 일주일동안 발리에 갔을 때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으러 갔었다. 그게 Reborn마사지였고, 그걸 기억해서 이번에 찾아봤더니 Reborn 마사지가 여러군데 생겼다. 기존에 있었던 곳은 미리 예약하기가 어려웠고, 새로 생긴 곳 중에 Dewi sri 레기안에 있는 곳에 전화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전화하고 받으러 갔다. 

Dewi Sri 레기안 Reborn 마사진

들어가보니 새로 인테리어 다 해 놓은 게 좋아 보였는데, 안에 테이블 여럿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ㅠ 그래서 바깥 쪽에 나와서 좀 기다렸다.

 

우리가 간 시간은 좀 늦은 시간이라 120분은 못 하고 90분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Reborn은 10시부터 2시까지인가 해피아워가 있어서 더 싸다. 근데 나는 미리미리하는게 어렵고 즉흥적인 사람이라 그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여기는 마사지사 성별을 선택하도록 한다. 우리는 둘 다 여자를 선택했다.

 

 

남편과 나는 따로 들어갔다. 사진을 확인해보니 다 흔들려 있다. 우리 마사지를 해 준 사람들은 나이가 엄청 어려 보였다. 나는 덩치가 있는 여자가 해줬는데 누르는 힘이 좀 세서 살살 해달라고 했더니 아주 살살 눌러서 별로였다. 근데 남편은 아주 만족했다고 한다. 그리고 발리에서는 보통 오일 마사지를 많이 하는것 같다. 이 날만 유일하게 건식으로 받았는데 마사지사의 거친 피부가 느껴져서 그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음에 할 때는 Reborn 본점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마지막날 공항에 가기 전에 Reborn 본 점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연락이 잘 안되었고, 연락되었을 때는 남자 마사지사한테만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근데 남편이 남자 마사지사가 싫다고 했고, 다른 곳에 예약을 했는데, 내가 묵었던 솔바이멜리아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웠다. 

 

여기는 새로 생긴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그리고 남자 마사지사들이 많았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어떤 마사지든 30프로 할인을 해 준다고 했다. 우리는 90분 오일 마사지를 받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Dewi Sri 레기안 90분 건식 마사지 2명 IDR 416,000 (37630원)

Pantai 쿠타 90분 오일 마사지 2명 30%할인 IDR 333,200 (29638원) 

 

공항가기 전에 마사지 받고 샤워까지 하고 가니 너무 좋았다. 가격도 완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