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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orah 16. 백일해 주사 후기 (부스트릭스) 블로그를 꾸준히 한다는 건 나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ㅠㅠ  내가 이 블로그를 버려둔 동안 찾아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는 걸 통계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쓴 글이 거의 1년전 인 것 같은데, 그 후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일은 임신을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임신을, 그것도 자연임신을 하게 될 줄이야. ㅎㅎ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써치한 내용이 다른 블로그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남기고 싶어졌다. ㅎ 병원은 작년 초 난소기형종을 제거한 곳이기도 하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북수원 우먼플러스로 다니고 있다. 별탈 없이 시키는 대로 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다음번에는 백일해 주사를 맞을 거예요.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먼저 아기를 낳은 친..
Deborah 15. 발리 정가제 기념품 샵 Krisna Oleh Oleh 나는 기념품을 좋아한다. 여행 가는 곳마다 스타벅스 머그나 현지 도시 이름이 박힌 자석을 산다. 발리에 가기 전에 발리 기념품에 대해 알아봤다. 그리고 Krisna Oleh Oleh 매장에 관한 이야기를 봤다. 다른 데는 부르는 게 값이고, 흥정 안 하면 정말 비싸게 산다. 근데 여기는 모든게 정가제라 싸게 살 수 있다. 보통 다른 지역에서 온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근데 또 상품의 질을 보자면 고품질은 아닌거 같다. 나는 이게 한군데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Kuta에도 두 군데 있고, 우붓에도 있었다. 여기서 선물 몇 가지를 샀다. (고양이 똥 커피, 라탄 가방 등등) 여기는 도착한 다음 날인가 걸어서 갔던거 같다.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고, 3층까지 있는 것 같다. 물건이 많다. 이런..
Deborah 14. 우붓 맛집 Warung Kayana 바베큐 폭립 나는 새로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여행을 가도 내가 아는 음식을 파는 비싼 식당에 보통 간다. 발리 여행하면서도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은 안 가고, 다 여행객들이 가는 비싼 식당만 갔었다. 그런데 여행 중 발견한 이 곳은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저렴한 식당인데 맛도 정말 좋았다. 이 식당은 바베큐 폭립이 메인 요리라서 입구에 보면 고기 굽는 연기가 엄청 나온다. 메뉴판에 보이는 대로 라지 사이즈는 60000루피아(6000원이 안됨), 미디엄 사이즈는 45000루피아(4500원이 안됨)다. 우리는 바베큐 폭립 라지 사이즈 2개와 나시고렝 2개를 시켰다. 음료는 없는 게 많았는데 나가서 사와도 된다고 했다. 총 결제 금액은 177,000루피아였고, 이건 17000원이 안되는 돈이다. 정말 싸다. 맛도 아주 좋았다.